‘나를 찾아가는 동행 금강경’ 특별전
‘나를 찾아가는 동행 금강경’ 특별전
  • 박인탁 기자
  • 승인 2019.09.30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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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철 서예가 제3회 개인전
총11m에 이르는 12폭 추사체 금강경 한문 작품의 제1폭 작품

동천(東泉) 엄기철 서예가가 오는 10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제3회 개인전 나를 찾아가는 동행, 금강경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각기 다른 형태와 구도의 <금강경> 작품 23점을 비롯해 금강경을 통해 깨달음을 일깨워 주는 게송(偈頌), 기타 일반 작품 등 엄 작가가 그동안 써온 작품 100여 점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총길이 11m에 이르는 12폭 추사체 금강경 한문 작품을 비롯해 19m에 이르는 한글로 풀어쓴 금강반야바라밀경판본체 작품도 공개된다. 아울러 가로 62cm, 세로 92cm 크기의 종이 한 장에 깨알 같은 극세필(極細筆)5300여 자를 쓴 극세필 금강경작품도 선보인다.

엄기철(64) 작가는 대기업에 다니던 지난 1988년 서예에 입문했다. 2008년 회사를 그만둔 뒤 개인 서실 겸 갤러리를 꾸미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첫 개인전에서 금분으로 쓴 8폭 병풍 작품을 선보인데 이어 각기 다른 구도로 <금강경>을 계속 작품으로 써오면서 불자로서 신행활동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이번 전시회까지 금강경 작품 23점을 선보인데 이어 향후 3년 동안 금강경 100작품을 선보인다는 계획도 추진중이다. 또한 추사체로 쓴 부수별 상용한자 1800를 비롯해 칠언절구 800등 그동안 써왔던 자료를 정리해 3~4권의 책으로도 출간한다. 가칭 추사체로 금강경 도전하기강좌도 열 계획이다.

엄 작가는 경륜이 있는 서예가라면 각자의 종교를 떠나 누구나 이 금강경 작업에 도전하고 또 한두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금강경 한 작품이 끝나면 또 새로운 작품의 구상이 떠오르고, 또 떠오르기를 반복함으로써 금강경 작업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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