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스님)9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363차 회의를 열고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를 확정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자격이상자, 타교구 선거권자 등을 제외한 비구 스님 233, 비구니 스님 47명 등 총 280명 구성원 명부를 확정지었다.

앞서 송광사는 방장 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지난해 3월과 11월 두 차례 개최했지만 정족수인 총회 구성원 과반수를 넘지 못해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송광사는 지난 7월18일 임회를 개최, 조계종 원로의원 현호스님, 유나 현묵스님, 광원암 감원 현봉스님 등으로 차기 방장 후보를 좁혔다.

송광사 방장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는 오는 930일 오후1시 경내 신축 공양간에서 열린다.

총림을 대표하고 지도·감독권을 갖는 방장은 조계종 종헌과 총림법에 따라 산중총회 추천으로 중앙종회에서 추대한다. ··율을 두루 겸비한 승랍 40년 이상, 20안거 이상을 성만한 본분종사라야 하며, 교구본사 주지를 추천하는 권한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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