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5일~29일 서울 대한극장서…90편 상영

9월25일 서울노인영화제 개막식에서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이 본선진출작에 대한 시상을 하는 모습.

영화를 통해 노인과 노년문화를 이해하고 세대 간 소통을 모색하는 축제의 장인 서울노인영화제가 개막했다.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스님)와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12회 서울노인영화제는 9월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5일간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진행된다.

‘100白BACK, #100’을 주제로 진행되는 노인영화제에서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본선 진출작 31편과 개막작으로 선정된 ‘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를 비롯해 단편경쟁 해외부문 11개국 25작품 등 총 90편이 상영된다. 영화제와 함께 VR체험, 퍼즐게임, 컬러링 체험, 아동놀이터, 영화제 포토월, 노화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인스님, 정세균 국회의원,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 영화제 홍보대사 배우 신지이 씨 등이 참석해 영화제의 시작을 축하했으며, 본선진출작 노인감독 한명희 씨의 ‘스마트 할머니의 1250원 여름피서’ 등 9편과 청년감독 서동훈 씨의 ‘아버지의 이름으로’ 등 22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서울노인영화제 집행위원장 희유스님은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노년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영화와 삶의 경험을 다시 되돌아보는 영화를 상영함으로써 현대의 노년세대와 청년세대가 서로의 삶을 이해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서울노인영화제기 세대 간 공감과 화합의 장으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영화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영화제 홈페이지(sisff.seoulnoin.or.kr)에서 상영시간표와 섹션별 상영 영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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