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일~6일 팔공총림 동화사 일원서 진행

남사당놀이 공연단의 상모돌리기 공연=불교신문 자료사진.
팔공산 산중축제 ‘승시(僧市)’가 10월3일부터 6일까지 팔공총림 동화사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남사당놀이 공연단의 상모돌리기 공연. 불교신문 자료사진

팔공산 산중축제 ‘승시(僧市)’가 오는 10월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팔공총림 동화사 일원에서 ‘팔공산의 역사문화, 세계인의 품속으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광역시 그리고 대한불교조계종과 대구불교총연합회가 후원하고 팔공총림 동화사(주지 효광스님)가 주최하며 팔공산 승시축제봉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0회 팔공산 산중장터 승시(僧市)축제’는 오는 10월3일 동화사 통일대불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개막 법요식을 시작으로 △승시재현마당 △승시장터마당 △전통문화체험마당 △전시마당 등으로 나눠 각종 체험과 다양한 행사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승시축제는 대덕스님들과 함께 진행되는 △야단법석 법화산림 대법회 △부처님 진신사리 이운식 △사찰음식강연과 전시 및 시식을 비롯한 △선화작가 지호스님의 특별전시 ‘글씨로 그린(사경) 부처님’전시회, 그리고 스님들의 발우공양 시연이 진행되는 사찰음식 특별체험전시관이 운영되며 스님들과 직접 물물교환을 하는 승시재현마당과 유네스코지정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시연 등 불교문화와 사찰고유의 문화를 재현하여 승시의 원형을 복원하고자 했다.

아울러 승시축제에는 정목스님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및 축하공연이 진행되며 첫째 날 오후1시에 열리는 개장식에는 승시축제 10주년을 기념하여 팔공산 비로봉 1193m를 상징하는 1193인분의 대형비빔밥을 만드는 화합마당이 이루어지며 4일간의 축제기간 중에 △승가법고대회 △시념인(씨름)대회 △대구경북불교연합합창단 경연대회를 비롯한 많은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승시 행사기간 중 진행되는 ‘가릉빈가 음악회’에는 한 손으로 대금을 연주하는 이삼스님과 성악가로 유명한 정행스님의 성악공연 그리고 선무도, 날리굿밴드(퓨전국악), 브릴리언트(퓨전국악), 국악인 김나니가 출연하여 가을을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팔공산 승시축제 봉행위원회 집행위원장 정연스님은 “올해로써 10년을 맞이하는 승시축제는 승가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대구의 관광자원이기에 시민 불자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브루나어린이합창단의 승시 개막 공연=불교신문 자료사진.
2018 팔공산 산중장터 승시 행사 중 브루나어린이합창단의 개막 공연. 불교신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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