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8일 ‘나눔의 노래’ 음악회

깊어가는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자비의 선율이 울려 퍼진다. 서울 수국사(주지 호산스님)는 9월28일 오후7시 경내 특설무대에서 6회 나눔의 노래산사음악회를 연다. ‘힐링 자비 음악회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지정좌석(1000) 판매 수익금 전액을 인재불사를 위한 장학금과 저소득계층을 돕기 위한 복지기금으로 희사하는 등 자비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축제로 펼쳐진다.

불자와 시민 30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음악회의 메인 무대는 김경호 밴드가 맡는다. 록그룹 김경호 밴드는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금지된 사랑등 히트곡을 잇따라 열창하며 수국사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 예정이다. 또한 불자가수 우순실 씨와 KBS 전국노래자랑 상반기 결선 대상 수상자인 국악인 권미희 씨도 무대에 올라 노래한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8호 승무 전수자 정현숙 씨가 전통춤을 선보이며 세계 비보이(B-boy) 대회에서 30여 차례 우승을 차지한 퓨전엠씨가 화려한 비보이 공연을 펼치게 된다. 아울러 수국사와 정해사 연합합창단이 음성공양을 올리며, 제주 약천사 어린이합창단이 특별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국사 주지 호산스님은 주지 소임을 맡았던 양평 상원사와 용문사에서 시작해 수국사까지 19번째 자비의 산사음악회를 연다면서 많은 분들이 취지에 공감하시며 흔쾌히 십시일반 동참해 줘 그동안 성공적으로 음악회를 열 수 있었다며 이번 공연에도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수국사와 에스제이비보이즈가 9월21일 비보이(B-boy) 인재 양성을 위해 열기로 한 달마배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는 잠정 연기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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