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비구니회 제12대 회장 선거를 위한 임시총회가 9월18일 오후1시 전국비구니회관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기호1번 육문스님과 기호2번 본각스님의 양자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총회는 11대 회장인 육문스님이 12대 회장에 입후보함에 따라 총회 의장 권한이 일시 정지되고, 수석부회장이 직무 대행을 맡는다는 회칙에 따라 수석부회장 일연스님을 임시의장으로 총회를 진행했다. 

총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665명의 비구니 스님이 참석해 성원됐다

총회 식순에 따라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임시의장 일연스님의 인사말이 있었다. 일연스님은 전국에서 동참한 대중스님들께 뜻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대중 스님들의 손으로 직접 선출하는 새로운 12대 전국비구니회장 선출은 사회 선거가 아닌 화합된 대중공사로 탄생하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다회장 스님의 탄생을 기대하며 공명정대하고 질서있는 회장 선출이 되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제12대 회장선출의 건을 상정시켰다. 투표에 앞서 후보 육문스님과 본각스님은 선거결과에 승복하겠다는 각서에 서명했다. 각서에는 ‘12대 비구니회장 선거와 투표결과에 아무런 이의 제기하지 않고 승복할 것을 서약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투표에 앞서 오후125분부터 정견발표가 진행됐다. 기호 1번 육문스님과 기호 2번 본각스님은 각각 5분씩 회장 출마에 따른 정견을 발표했다.

정견 발표가 직후인 오후140분 경 임시 의장 스님이 투표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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