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회를 통해 완성한 등을 들고 있는 대학생 불자들.
지난해 대회를 통해 완성한 등을 들고 있는 대학생 불자들.

부처님이 내려다보는 동아리방에 모여 법우들과 연꽃등을 만들며 대학생 불자로써 신심을 다져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박유진)와 연등회보존위원회는 제5회 대학생 연꽃등 경연대회를 실시한다. ‘연꽃의 아름다움과 연꽃등의 전통성을 잘 살린 등’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는 아름다운 전통등(燈)을 계승하고 정성으로 만드는 등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대불련 소속으로 신심을 다해 연꽃등을 만들 수 있어야 출품 가능하며, 철사골조를 이용해 속지로 배접해 연꽃잎을 붙이고 골조 위에 철사를 매어 걸 수 있어야 한다.

크기는 팔모등 철골 6㎝이며, 발원지는 가로4㎝·세로10㎝이내이다. 등표(발원지)는 반드시 부착해야 하며, 정해진 색과 디자인은 없다. 자유롭게 하면 된다. 관심 있는 대학생 불자들은 중앙사무국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30일까지 접수 신청을 먼저 하면, 골조와 초배지, 포장용 박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 후 방문하거나 택배로 재료를 받을 수 있다.

최종 완성품은 9월28일부터 11월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중앙사무국에서는 완성도 높은 등을 제작 할 수 있도록 사무국 내 법당이나 각 지회를 직접 방문해 강습도 할 계획이다.

연꽃등 완성도 및 작품성, 발원지의 내용 등을 종합해 심사하며, 결과 발표는 11월13일 홈페이지 등에 발표한다. 작품은 오는 11월22일부터 12월2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 전시될 예정이며, 12월21일 대불련 정기총회 때도 선보인다. 전시 후 작품은 반환하지 않는다.
 

박유진 회장은 “매년 꾸준히 100개 이상의 연꽃등이 대학생들 손에서 만들어져 접수되는 등 좋은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포교원 청년대학생전법단과 대불련은 지도법사 스님과 청년 대학생들이 함께하는 포교 활동 및 법회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을 지원한다. 법회 프로그램, 연합법회, 야외법회, 사찰순례, 템플스테이 등 젊은 불자들의 다양한 신행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기획안 양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ilovekbuf@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카카오톡으로도 전송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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