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세텍(SETEC)서

2019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11월에 열린다. 올해부터 11월로 개최시기를 옮긴 것이 특징이다. 불교신문자료사진
2019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11월에 열린다. 올해부터 11월로 개최시기를 옮긴 것이 특징이다. ⓒ불교신문

‘살아있는 전통문화의 꽃’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올해부터 행사기간을 11월로 옮겨 스님과 불자들을 한국불교 최대 문화축제의 장으로 초대한다. 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과 불광미디어가 주관하는 ‘2019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및 제7회 붓다아트페스티벌이 오는 11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올해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는 331개 업체가 488개 부스를 설치해 연인원 8만여 명의 관람객들을 맞는다는 계획이다. 박람회에서는 공예(불교공예, 전통공예, 현대공예, 도자공예, 금속공예 등)를 비롯해 건축(건축, 인테리어), 의복(승복, 천연염색, 한복), 식품(, 사찰음식, 사찰식품, 전통식품), 수행의식(수행NGO, 장례, 사찰, 명상단체), 문화산업(디자인, IT, 여행, 출판, 미디어, ), 붓다아트페스티벌(조형불사, 공예, 현대불교미술, 선화, 한국화, 현대회화, 조각, 사진) 등 한국불교와 전통문화를 총망라해 선보인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주제로 명상-매 순간을 느끼는 습관을 선정한데 이어 집중육성분야로 명상을 비롯한 한국 전통 치유수행문화로 기획했다. 박람회 사무국은 매출 규모가 75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웰니스(Wellness, 웰빙과 행복, 건강 등이 결합된 새로운 건강관) 산업의 중심에 있는 명상과 한국 전통문화 콘텐츠의 결합을 통한 전통문화 관련 콘텐츠의 국제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명상 관련 국내외 유명 연사를 초청하는 명상 컨퍼런스를 확대하고 명상 관련 전시 콘텐츠를 확대해 선보인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명상존을 설치해 국내 명상문화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전통 방식으로 제작된 불상과 함께하는 명상 체험을 통해 전통예술과 명상문화의 결합가능성을 모색한다.

아울러 한국전통철학으로서의 명상이 유럽 아티스트들에게 끼친 영향을 살펴보는 특별전시도 붓다아트페스티벌을 통해 가질 예정이다. 봉은사 등 서울 도심 사찰에서 명상을 체험한 뒤 장소를 옮겨 불교박람회를 즐기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박람회 사무국은 그동안 내실화(2013~16)와 대중화(2017~18)를 도모한 만큼 올해 박람회에서는 세계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해외 유명 연사를 초청한 세미나와 강연을 유치하고 해외 아티스트 초청 특별전시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국 정신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국제적인 마이스(MICE)사업(기업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회 등을 총칭하는 것으로 사회적 네트워크 관련 사업)으로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2019서울국제불교박람회 대회장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인사말에서 불교박람회는 한국 전통문화 산업의 중추인 불교문화와 산업을 새롭게 조명하고 산업과 문화, 철학을 담은 한국 불교의 총화의 장이라며 박람회를 통해 불교산업이 체계적으로 성장하고 불교문화가 대중과 함께 소통함으로써 많은 대중들이 불교와 전통 산업과 문화의 진수를 느끼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람회 사무국은 9월30일까지 박람회 참가 단체를 모집한다. 또한 붓다아트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만35세 이하 청년작가를 양성하기 위해 열리는 ‘BAF청년작가공모전도 9월27일까지 ()사상을 주제로 공모한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