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는 지난 6일 대웅전에서 인곡당 법장대종사 14주기 추모다례를 봉행했다.
수덕사는 9월6일 대웅전에서 인곡당 법장대종사 14주기 추모다례를 봉행했다.

덕숭총림 수덕사(주지 정묵스님)는 9월6일 대웅전에서 조계종 전 총무원장 인곡당 법장대종사 열반 14주기 추모다례를 봉행했다.

이날 추모다례는 헌향과 헌다, 법장스님의 생전 육성법어, 주지 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덕숭총림 방장 달하스님과 전 방장 설정스님,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 중앙종회의원 정범스님, 우봉스님, 황선봉 예산군수, 홍문표 국회의원을 비롯한 사부대중 200여 명이 동참해 스님의 법향을 기렸다.

수덕사 주지이며 법장스님 상좌인 정묵스님은 인사말에서 “오늘 은사 스님 14주기 다례를 잊지 않고 원근각지에서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저희 상좌들은 더욱더 열심히 수행정진해서 은혜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법장스님은 1960년 수덕사에서 원담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정혜사 능인선원에서 안거를 성료한 이후 조계종 중앙종회의원(4선), 수덕사 주지,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 등을 역임했다. 조계종 제31대 총무원장으로 재임하던 중인 지난 2005년 9월11일 세수 64세, 법랍 45년으로 열반에 들었다. 한국불교의 세계화에 매진한 공적으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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