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과 건봉사 주지 현담스님에게 불교문화대축제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는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박수관 회장.
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과 건봉사 주지 현담스님에게 불교문화대축제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는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박수관 회장.

“흩어진 불교, 떨어진 불심, 스님들이 존경받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10만 불자 결집 불교대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신흥사를 찾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박수관 회장의 목소리는 불교문화대축제에 대한 결의가 가득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불교문화대축제 조직위원회의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 금강암 회주 정만스님, 박수관 회장, 조직위원 등은 9월9일 강원도 속초 신흥사를 찾아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과 건봉사 주지 현담스님에게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박 회장은 “부산불교가 예전만 못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지만, 이 기회를 통해 불교가 화합하고 단합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터닝 포인트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 홍보와 협조를 위해 많이 찾아다니는데, 격려와 응원을 보내줘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오는 10월20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시민과 함께하는 불교문화대축제’ 행사 중 건봉사 부처님 진신 치아사리를 이운해 부산경남 불자들에게 친견의 기회를 제공한다. 10월15일 건봉사에서 범어사로 이운한 부처님 치아진신사리는 나흘간 범어사에서, 20일 행사 당일 부산시민공원에서 친견할 수 있다. 5일간 부산경남불자들이 친견한 부처님 사리는 21일 곧바로 건봉사로 이운해 원래의 자리로 돌아간다.

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은 “강원도 사찰은 부산경남 불자들의 도움을 많이 받는 곳이다”며 “부산이기 때문에 10만 불자들이 충분히 결집할 것이고, 그 결과로 불교가 중흥하는 계기가 되기를 함께 기원하겠다”고 격려했다.

불교문화대축제 조직위원회는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부산경남 교계에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부산경남 통도사, 해인사, 쌍계사, 범어사 교구본사 주지 스님을 찾아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부산 사찰 및 포교신도단체, 조계종부산연합회, 태고종, 천태종, 진각종, 범어사 산하 신도 및 복지 단체, 부산불교복지협의회 등 곳곳을 다니며 홍보하고 있다.

조직위의 적극적인 홍보는 “이 행사를 왜 해요”에서 “그래, 한번 해보자”로 바뀌고 있다.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에게 불교문화대축제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는 불교문화대축제 조직위원들.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에게 불교문화대축제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는 불교문화대축제 조직위원들.
사찰에 걸린 불교문화대축제 현수막.
사찰에 걸린 불교문화대축제 현수막.
불교문화대축제 조직위원회,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 건봉사 주지 현담스님 단체사진.
불교문화대축제 조직위원회,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 건봉사 주지 현담스님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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