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을 오감으로 즐기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수원 봉녕사는 10월4일과 5일 이틀간 사찰음식대향연을 개최한다.

11주년을 맞는 봉녕사 사찰음식대향연은 올해도 어김없이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사찰음식 대가로 꼽히는 스님들의 솜씨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사찰음식 전시는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여거스님이 ‘천년의 숨결…담다’는 주제로 메인전시를 펼치며 사찰음식 하면 내로라하는 스님들이 다양한 주제의 특별전을 연다. 선재스님이 ‘불교의 상징적 식품 연요리’ 지견스님이 ‘선으로 만나는 사찰음식’ 원상스님이 ‘약이 되는 가루를 이용한 세 가지 떡’을 전시한다.

또 동희스님은 ‘약(藥)이 되는 음식 식용꽃’ 지담스님은 ‘만행을 떠난 도시락’ 성견스님은 ‘어린이 아토피에 좋은 사찰음식’을 선보인다.

사찰음식 조리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찰음식 경연대회’도 예정돼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봉녕사사찰음식 홈페이지(www.bongnyeongsatemplefood.c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9월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우수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 수원시장상 등 6개 부문에 육바라밀상이 수여된다.

이밖에도 11주년을 기념해 세주묘엄박물관에서는 ‘큰스님 인장전’을 주제로 특별전이, 소요삼장 일우실에서는 ‘한중 차문화교류전’이 열린다. 또 사찰음식체험, 탁발순례, 육법공양과 중국 국악연주회, 비빔밥 퍼포먼스 등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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