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산 대종사의 사상과 삶을 재조명하고 학술연구의 활성화 기대

9월1일 ‘월산 대종사의 생애와 삶’ 학술세미나에서 기조발제 중인 불국사 회주 성타스님.
9월1일 ‘월산 대종사의 생애와 삶’ 학술세미나에서 기조발제 중인 불국사 회주 성타스님.

조계종 제11교구본사 불국사는 9월1일 ‘월산 대종사의 생애와 삶’을 기리는 학술세미나를 경주시 금성로에 위치한 불국사문화회관에서 거행했다.

대각회 대각사상연구원(원장 보광스님)이 주관하고 불국사 월산문도회(대표 성타스님)가 주최한 이날 학술세미나는 월산 대종사의 사상과 삶을 재조명하고 더 많은 학술연구의 단초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학술세미나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대각회 대각사상연구원장 보광스님, 불국사 회주이자 월산문도회대표 성타스님, 관장 종상스님, 주지 종우스님을 비롯한 불국사 본·말사 주지 스님 그리고 이영숙 불국사신도회장 등 5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삼귀의와 반야심경독경으로 시작된 법요식에서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축사를 통해 “불보살님과 역대조사를 예경하고 찬탄하는 일은 우리 모든 불자들의 도리이자 의무이다”라며 “월산대종사님께서는 오늘의 대한불교조계종을 반석위에 올려놓으셨으며, 스님은 20세기 한국불교 전체를 대표하는 선승이자 선지식이셨다”라며 월산스님을 추모했다.

이에 앞서 대각회 대각사상연구원장 보광스님을 인사말을 통해 “오늘 세미나를 통해 가난과 청빈을 실천하신 월산스님을 학문적으로 재조명하고 스님과 관련된 자료를 재정리하며 아울러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국사 주지 종우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행사준비에 수고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 학술세미나를 계기로 월산스님의 선사상이 널리 퍼져 스님과 신도님들의 선 수행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불국사 회주 성타스님의 △월산큰스님의 사상과 가르침에 관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제1주제 발표에서 △금오문중의 위상과 성격(발표 김순석 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위원)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으며, 제2주제 발표에서 △월산큰스님의 생애와 사상(발표 김광식 동국대교수), 제3주제에서 △월산큰스님의 선사상(발표 보광스님 대각사상연구원장, 전 동국대 총장), 제4주제에서 △근현대 불국사의 사격(발표 한상길 동국대 불교학술원교수), 제5주제에서 △월산큰스님과 불국사 선원(발표 석길암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가 주제발표를 진행해 성림당 월산 대종사의 삶과 사상에 대한 학술적 의견을 나눴다.

끝으로 불국사 관장 종상스님은 세미나 총평을 통해 “오늘과 같은 행사를 통해 월산 대종사의 사상을 학계에 알리고 모든 사부대중이 월산스님의 큰 뜻을 함께 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축사를 진행중인 총무원장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환영사를 전하는 불국사 주지 종우스님.
환영사를 전하는 불국사 주지 종우스님.
주제발표중인 대각사상연구원장 보광스님.
주제발표중인 대각사상연구원장 보광스님.
총평을 전하는 불국사 관장 종상스님.
총평을 전하는 불국사 관장 종상스님.
학술세미나에 참석한 스님들.
학술세미나에 참석한 스님들.
월산 대종사의 학술세미나에 참석한 스님들과 내외빈들.
월산 대종사의 학술세미나에 참석한 스님들과 내외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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