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로봇의 탈출 

피터 브라운 지음 / 엄혜숙 옮김 / 피터 브라운 그림 / 거북이북스

아마존 선정 올해의 책이자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인 피터 브라운이 쓰고 그린 <와일드 로봇> 그 후의 이야기다. <와일드 로봇의 탈출>은 야생의 섬을 떠났던 로즈가 낯선 농장에서 다시 눈을 뜬 이야기를 담았다.

일꾼 로봇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 그는 농장 생활에 잘 적응하는 듯했지만 이내 고향에 대한 그리움에 괴로워한다. 결국 농장을 탈출하기로 결심한 로즈. 과연 야생의 섬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다시 흥미진진한 모험담이 펼쳐진다. 자유를 꿈꾸는 로봇의 감동 탈출기다. 감정이 없는 로봇마저 사랑을 베풀고 열정을 품는데 인간이 이러지 못하면 되겠느냐는 교훈이 담겼다. 


인간의 교사로 살다

윤지형 지음 / 교육공동체벗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 저자가 끝내 정년퇴임을 해낸 뒤 소회를 적은 에세이다. <인간의 교사로 살다>의 저자 윤지형 씨는 1985년 교직 생활을 시작해 부산YMCA 중등교육자협의회에 가입했다. 1989년 전교조를 만들다가 해직됐다. 5년 뒤 복직해 중고등학생들을 가르치며 전교조와 전교조 교사들의 삶에 대해 글을 써 왔다.

책에는 한평생을 교육의 변화를 위해 살아왔다고 자부하면서 우리나라 교육에 대한 자기만의 생각을 담고 있다. 여러 시와 소설을 불교의 선(禪)적인 관점으로 해석하고 여러 강설과 법문을 들으며 나름대로 얻은 깨달음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새롭게 열린 붓다의 시대

김재영 지음 / 동쪽나라

청보리회 지도법사인 저자가 나름의 관점에서 집대성한 불교교육교재다. 붓다스터디 3부작의 마지막 책이다. ‘자등명’ ‘무아’ ‘고’ ‘무상’ 등 불교의 기본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불교사도 개괄 요약했다.

저자는 “철저하게 경전에 근거하고, 불교학적 기초에 입각해서 서술되고 있다”며 “3부작은 대중들이 함께 둘러앉아 발표하고 토론하고 대화하거나 스스로 자학자습할 수 있도록 평이하게 일상적 체험에 근거하여 서술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학자습을 위한 참고문헌도 상세히 실었다. 저자는 1976년부터 청보리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불자들의 수행을 위한 다수의 저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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