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 최초’ 종도 사업 제안 공모…9월30일까지

조계종이 종도가 직접 제안한 사업으로 종단 운영과 발전을 이끌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828일 종도들에게 종단 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부대중 공의에 의한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자 종도 사업 제안 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종단 차원에서 종도들에게 직접 종단 운영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공모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단 운영에 도움이 될 획기적이면서도 현실적 의견을 수렴하고자 하는 만큼 정해진 주제는 없으며 조계종 스님과 신도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제안 사업이 종법에 위반되는 경우 종법령 개정이 선행돼야 하는 경우 총사업비 규모가 1억 이상인 경우 특정 지역 및 단체에 효과가 귀속되는 경우 이미 종단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경우 1회성(이벤트성) 행사 지원의 경우는 제외된다.

종단은 관련 부처 심의를 거쳐 타당성과 효과성 등을 평가, 최종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채택된 사업은 해당 부처의 중앙종무기관 종무 예산에 반영돼 시행된다. 신청자는 총무원 홈페이지(www.buddhism.or.kr)에서 종도사업제안 신청서를 내려 받아 우편 또는 팩스로 총무원 기획실(서울시 종로구 우정국로 55 (견지동)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에 접수하면 된다. 공모 기한은 오는 9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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