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일일 찻집 열고 성금 기탁 및 장학금 전달

‘이웃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 혜진스님의 장학금 증서 수여식
‘이웃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 혜진스님의 장학금 증서 수여식

김해지역 사찰연합회인 ‘이웃을 사랑하는 모임’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일일찻집 행사를 8월28일 김해시 삼방동 카페 달리아에서 열었다.

이웃을 사랑하는 모임은 이날 이웃돕기성금 500만원을 김해 시청에 기탁하고 지역 고등학생 20명에게 총액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웃을 사랑하는 모임' 스님들이 김해시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하는 모습
'이웃을 사랑하는 모임' 스님들이 김해시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하는 모습

‘이웃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 혜진스님(김해 은하사 주지)는 인사말에서 “우리모두는 소중한 인연으로 연결된 동체 중생이라며,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 부처님이 말씀하신 불국토를 실현하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추석을 앞두고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돌아보는 불자들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웃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 혜진스님의 인사말
‘이웃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 혜진스님의 인사말

지난 2012년 김해지역의 사찰들을 회원으로 창립한 ‘이웃을 사랑하는 모임’은 군부대 지원과 군포교를 시작으로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급식비를 지원하고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2017년에는 캄보디아 깜퐁뜨거으 초등학교에 우물을 만들어 주고 캄보디아 불교계와도 교류했다.

‘이웃을 사랑하는 모임’은 내년에 라오스 오지 마을 우물 파주기 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해 삼방고등학교 3학년 최윤주 학생은 ”열심히 공부해서 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이라며 오늘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학금 전달식 참석자들과의 기념사진 촬영
장학금 전달식 참석자들과의 기념사진 촬영

이날 행사에는 영구암 선공스님과 구천암 각명스님, 은하사 주지 혜진스님, 여여정사 도명스님을 비롯한 ‘이웃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 스님들과 사부대중 1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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