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 효심사가 수시전형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한 대입 무료상담을 실시했다. 

부산 동래 효심사(주지 효문스님)은 8월24일 오전10시부터 5시까지 효심밥상 무료급식소에서 ‘2020수시전형 대입무료상담’을 개최했다.

대입무료상담은 지난해 12월 정시전형 상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용인고 김용호 부장교사, 학산여고 한정호 부장교사 등 7명의 교사들은 효심밥상 무료급식소를 평일에만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봉사할 기회를 갖지 못해, 지난해부터 주말을 이용해 진학지도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효심사 주지 효문스님은 “생업으로 입시설명회와 입시정보를 들을 수 없는 동래시장과 동래구민들에게 일선 학교 진학지도 선생들에게 개별상담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부산진학지도협의회 소속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리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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