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남 시인 두 번째 시집
대학교수로 강의하며 행복 전해

꽃마다 아름다운 행복향기

김순남 지음 / 범신사

불자시인인 신한대학교 김순남 교수가 두 번째 시집 <꽃마다 아름다운 행복향기>(범신사)를 출간했다. 김 시인은 대학교 재학시절 불교학생회에서 신행활동을 하며 불교를 접했으며 30여년 동안 교육 일선에서 재직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행복으로 융합해 ‘행복 전도사’로 활동해 오고 있다.

행복의 첫째 영역은 긍정적 정서를 키는 것이라고 설파한 김 시인은 첫 번째 시집 <비울수록 채워지는 행복>에 담아냈다. 행복의 두 번째 영역은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강점과 미덕을 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한 김 시인은 “두 번째 시집에서 꽃마다 아름답고, 꽃마다 향기로움을 노래한 ‘꽃마다 아름다운 행복향기’라는 제목으로 엮어 보았다”고 밝혔다.

총 5부로 나누어진 시집의 1부에서는 꽃마다의 아름다움을 노래했다. 우리는 꽃마다 간직학 있는 아름다움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세상 사람들은 남을 칭찬하기 보다는 단점만을 보고 비판을 일삼았으나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강점과 미덕이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2부에서는 역경마다 주는 지혜의 아름다움을 노래했다. 우리들의 삶에서는 역경이 주직적으로 찾아온다. 시인은 “역경은 역경으로 끝나면 안 되고 역경을 통해 행복을 찾아야 한다”고 노래한다. 역경마다 주는 행복향기를 맡아야 한다고 노래한다.

3부에서는 산마다 주는 아름다움을 노래했다. 행복을 찾아 나선 금수강산에서 행복향기를 가득 맡고 있다. 산마다 주는 행복한 향기가 다르고 산마다 시인을 맞이하는 기쁨이 다르다. 이와같이 시인은 “우리는 그 산이 주는 행복향기를 맛보아야 한다”고 쓰고 있다.

4부에서는 마음에 행복나무를 심고 있다. 그 행복나무가 자라고 남들에게 그늘을 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행복을 가꾸어 나가자고 제언한다. 시인은 “난초를 키우듯 행복도 바라고 가꾸고 나누어 주지 않으면 그 행복나무는 그대로 사라지고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5부에서는 우리가 사는 세상은 행복공동체임을 노래했다. 나와 우리의 행복을 더 간절히 바라고, 행복을 더 간절히 키우고, 행복을 나누어 주어야 하는 방법을 고민하면서 사색한 결과를 시로 엮어냈다.

시인의 말에서 김 시인은 “행복에 대해 노래하면서 느끼는 것은 행복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바라고 키우고 나누어야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마음으로 행복을 바라고, 키워나가야 한다”며 “행복은 나누어 주어야 하며 시집에서 주는 메시지와 같이 희망과 사랑과 행복을 나누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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