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운융창과 세종시의 발전을 기원하는 낙화축제가 지난 18일 장군산 영평사에서 개최됐다.
국운융창과 세종시의 발전을 기원하는 낙화축제가 8월18일 장군산 영평사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의 국운융창과 세종시의 발전을 기원하는 낙화(落火)축제가 8월18일 장군산 영평사에서 ‘전통문화예술의 불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낙화전통문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오영철)가 주최하고 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가 후원한 낙화축제는 올해 4회째를 맞았으며 이날 행사에는 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장 환성스님과 이춘희 세종시장, 서금택 세종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의 스님과 주민 500여 명이 동참해 전통문화를 즐겼다.

낙화는 옛날부터 사찰에서 전승되어온 것으로 부정하고 삿된 기운을 제거하고 안전을 기원하는 전통 불꽃놀이로 악업을 정화하는 소재구복의 의식이다.

이날 행사는 영평사 대웅전 앞과 도량 곳곳에 1000여 개의 낙화가 설치되었으며 바람에 휘날리는 불꽃이 밤하늘을 멋지게 수놓았다. 또 전통음악을 계승하고 있는 ‘노상풍류’가 출연해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참여한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장 환성스님은 “낙화는 나라의 태평과 국민의 안녕, 그리고 부흥을 위해 불교계에서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축제”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국난극복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발돋움하고 있는 세종시가 더욱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오영철 낙화전통문화축제추진위원회장은 환영사에서 “부정과 재앙을 소멸시키고 기쁨과 희망을 기원하는 낙화축제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낙화축제가 세종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세종시불교신행단체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주)일미농수산 오영철 회장이 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에 낙화 학술 연구기금과 세종시불교연합합창단 발전기금 각각 1000만원씩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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