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신원사는 지난 17일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에서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계룡산 신원사는 8월17일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에서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계룡산 신원사(주지 중하스님)는 8월17일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에서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정예신병이 되기 위해 심신을 단련하고 있는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수계법회는 신원사 주지 중하스님을 계사로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청성, 청법가, 청사, 개도 및 법문, 참회, 연비,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계사인 중하스님은 “오늘 받는 오계는 군 생활과 제대 후 사회생활을 하면서 우리가 지켜야 하는 인생의 지침서와 같다”며 “행복은 남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고 내가 만드는 것으로, 오계를 잘 지켜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설했다.

이날 수계 장병 3200명은 인례 법사의 인도에 따라 "오계를 받은 저희들은 이 공덕으로 삼악도와 팔난에 떨어지지 않고, 이 공덕을 법계의 모든 중생에게 베풀어서 모두 보리심을 말하게 하며, 모든 중생을 교화하여 원수와 친한 이들을 평등케 하겠다"고 서원했다.

수계법회가 끝난 후에는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신원사합창단의 찬불가 공연을 시작으로 레이저쇼와 애프터스쿨 레이나, 걸그룹 데스티니, 비바체가 무대에 올라 노래와 댄스로 훈련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신원사는 이날 호국연무사 주지 원상스님에게 수계법회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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