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스카우트, 동화사서 지도자연수
지도자훈련 초‧중급과정으로 진행
동화사, 어린이‧청소년 단원 모집
연내 불교스카우트 창단 예정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팔공총림 동화사에서 열린 불교스카우트 지도자 연수에서 참가자들이 부상자를 위한 응급조치법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팔공총림 동화사에서 열린 불교스카우트 지도자 연수에서 참가자들이 부상자를 위한 응급조치법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어린이‧청소년 법회 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지역 포교사들과 청소년 단체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연맹장 성행스님)은 8월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간 팔공총림 동화사에서 불교스카우트 지도자 연수를 실시했다.

불교스카우트 지도자훈련 초‧중급과정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각 사찰에서 불교스카우트를 운영할 수 있는 지도자의 능력을 배양하고, 사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어린이‧청소년 법회 프로그램을 배워 불교스카우트 조직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현재 동화사 포교국에서 기획하고 있는 어린이‧청소년 불자양성을 위한 동화사 불교스카우트 창단 지도자 교육을 겸해 진행됐다.

연수에는 불교스카우트연맹 커미셔너 명원스님과 김종원 전 부산연맹장, 오규화 불교연맹 부연맹장을 비롯해 동화사 본⋅말사 소속 포교사와 어린이청소년법회 담당자, 대구 경북지역 대한불교청년회 회원, 청소년단체 지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는 입재식을 시작으로 ‘불교스카우트와 화랑도’ 주제 특강, 친교 노래와 게임, 레크리에이션, 응급처치, 매듭법, 지도와 나침반, 야영법, 탐험 하이킹, 동물올림픽, 캠프파이어, 선서식, 불교스카우트와 국제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린이, 청소년 지도방법을 습득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7일 수료식을 끝으로 일정을 마쳤다.

동화사 포교국장 만경스님은 “오늘 함께한 우리는 어린이와 청소년 불자 양성의 선봉에 서서 불교를 널리 홍포하며 어린 불자들의 가슴에 호연지기를 키워주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동화사는 어린이, 청소년 단원 모집과 함께 이들의 마음을 담을 수 있는 동화사 불교스카우트 창단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이번 연수에 이어 110개 말사 포교사와 법회 담당자 그리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2차 및 3차 연수를 계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택진 불교스카우트 사무처장은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의 지도자 양성과정과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불자가 양성돼 불교발전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팔공총림 동화사에서 열린 불교스카우트 지도자 연수에서 참가자들이 부상자를 위한 응급조치법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각종 매듭 만들기를 실연하는 참가자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팔공총림 동화사에서 열린 불교스카우트 지도자 연수에서 참가자들이 부상자를 위한 응급조치법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인사말을 전하는 동화사 포교국장 만경스님.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팔공총림 동화사에서 열린 불교스카우트 지도자 연수에서 참가자들이 부상자를 위한 응급조치법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환자 이송을 위한 들것을 만드는 훈련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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