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회장 육문스님 8월15일 후보등록…9월18일 임시총회서 선출

제12대 전국비구니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본각스님.
본각스님

9월18일 치러지는 제12대 전국비구니회장 선거에 전 전국비구니회 부회장 본각스님<사진>이 입후보했다.

본각스님은 8월19일 오전 전국비구니회장 후보서류를 접수하고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본각스님은 출마의 변을 통해 ‘소통하고 실천하는 전국비구니회’를 기조로 비구니 어른 스님 복지 방안 모색, 비구니 승가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및 수행환경 개선, 사회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비구니 승가 건설 등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본각스님은 1955년 인천 부용암에서 육년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6년 사미니계를, 1977년 구족계를 수지했다. 봉녕사승가대학과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유학길에 올라 1986년 도쿄 릿쇼(立正)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1992년 도쿄 고마자와(駒澤)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중앙승가대에서 후학 양성에 힘썼다. 현재 금륜사 주지 소임을 맡고 있다.

한편 본각스님에 앞서 현 전국비구니회장 육문스님은 8월15일 전국비구니회 안정화를 내세우며 후보등록했다. 제12대 회장 선거 후보등록은 오는 30일까지이며, 회장 선출을 위한 제13차 임시총회는 9월18일 오후1시 전국비구니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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