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갑사는 오는 3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영규대사와 함께하는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계룡산 갑사는 8월3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영규대사와 함께하는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공주시가 이달의 역사인물로 기허당 영규대사를 선정한 가운데 계룡산 갑사가 이를 기념하는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공주 갑사(주지 탄공스님)는 8월30일부터 3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갑사에서 출가해 임진왜란시 큰 공을 세운 영규대사를 기리는 ‘영규대사와 함께하는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기허당 영규대사는 공주시 계룡면 월암리에서 태어나 서산대사를 은사로 출가해 갑사에 주석하던 중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승병 800명을 규합해 임진왜란 최초의 승리인 청주성 탈환을 이끌었다. 이후 금산전투에서 일본군의 호남 침공을 저지하다 큰 상처를 입고 갑사로 돌아오던 중 인근 월암리에서 열반에 들었다.

갑사의 이번 템플스테이는 영규대사의 일대기를 살펴보기 위해 서산, 사명, 영규대사의 진영이 모셔진 표충원 참배와 영규대사가 수행하던 갑사 계곡을 찾아보고, 입적한 월암리에 세워진 정려비각과 묘소를 참배한다.

갑사 주지 탄공스님은 “임진왜란시 혁혁한 공을 세운 기허당 영규대사를 공주시에서 이달의 역사인물로 선정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템플스테이를 준비했다”며 “영규대사의 정의감과 충절을 기릴 수 있는 템플스테이에 많이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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