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가수 ‘연상연하 커플’ 찾아가는 음악회
불자가수 ‘연상연하 커플’ 찾아가는 음악회
  • 유진상 부산울산지사장
  • 승인 2019.08.14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자가수 연상연하 커플은 매달 찾아가는 음악회와 사랑의 콘서트를 열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불자가수 연상연하 커플은 매달 찾아가는 음악회와 사랑의 콘서트를 열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르신들! 오래오래 건강하고 웃음 가득하게 사셔야 해요!”

사회복지법인 화엄도량(이사장 혜국스님)이 운영하고 있는 노인요양시설 효림원에는 매달 두 번째 화요일이면 즐거운 음악놀이가 펼쳐진다.

불자가수 ‘연상연하 커플’(김민, 오현지)은 소리사랑전문예술단체와 함께 ‘찾아가는 음악회’를 지난해 초부터 사회복지시설을 다니며 위문공연을 펼치고 있다. 8월13일 효림원에서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3회째를 맞았다. 불교에서 운영하는 시설이라 매달 찾게 된다고 한다.

천생연분 연상연하 커플은 결혼 7년차를 맞은 재혼부부이다. 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만난 아내가 12살 연상인 띠동갑 부부이다. 매일 관음정근과 108배를 하는 아내의 긍정 에너지로 남편도 이제 틈나면 절에 가는 불자이다.

일찍이 조실부모한 남편 김민 씨는 유년기를 생각하며 음악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회적기업 비제이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매월 2회 복지시설을 찾아 ‘찾아가는 음악회’와 무료급식소와 장애인 단체 후원금 모금을 위한 ‘사랑의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불자 연상연하 커플은 사찰과 불교에서 운영하는 복지시설에서 찾아가는 음악회와 사랑의 콘서트를 여는 게 지금의 꿈이라 말한다.

김민 씨는 “20대 첫 번째 결혼 실패로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힘겹게 홀로서기를 하던 중 아내를 만나고 모든 것이 바뀌었다. 소심하고 자신감이 없었던 제가 자신감 넘치고 웃을 수 있었던 것은 아내 덕분”이라며 “지금 불교대학을 다니며 조금씩 불교를 알아가고 있는 과정이다. 불교 복지시설이 많다고 들었는데, 봉사와 산사음악회를 거창하게 열어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공연을 펼치고 있는 소리사랑전문예술단체 단원들.
공연을 펼치고 있는 소리사랑전문예술단체 단원들.
어르신들의 흥을 북돋고 있는 출연진들.
어르신들의 흥을 북돋고 있는 출연진들.
어르신들의 건강을 발원하며 무대인사를 하고 있는 출연진들.
어르신들의 건강을 발원하며 무대인사를 하고 있는 출연진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