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 8개월 공사 마치고 새롭게 문열어
서울노인복지센터 8개월 공사 마치고 새롭게 문열어
  • 엄태규 기자
  • 승인 2019.08.12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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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전한 환경에서 더 다양한 프로그램 펼친다

지난해 11월부터 내진보강
소방설비 보강, 옥상방수 등
안전 강화위한 보강공사 실시
재개관맞아 신규 프로그램 다양

하루 3000여 명이 이용하는
경로식당도 견고하게 탈바꿈
영양균형 고려한 신메뉴 추가
매주 수요일 치매예방식단 제공
지난 2001년 설립 이후 노인복지의 중심 역할을 해 온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안전한 센터를 만들기 위한 내진보강 공사를 마무리하고 신규 프로그램으로 복지관 이용자들을 맞이한다. 사진은 새롭게 단장한 서울노인복지센터 외관 모습.
지난 2001년 설립 이후 노인복지의 중심 역할을 해 온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안전한 센터를 만들기 위한 내진보강 공사를 마무리하고 신규 프로그램으로 복지관 이용자들을 맞이한다. 사진은 새롭게 단장한 서울노인복지센터 외관 모습.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펼쳐 온 노인복지의 중심 서울노인복지센터가 보다 안전한 노인복지센터 만들기 위한 보강 공사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보강공사를 통해 안전하고 새로운 환경을 갖추게 된 만큼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스님)는 지난 2001년 설립 이후 ‘더 이상한 복지관’이라는 미션 아래 노인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선배시민이 참여하고 배우고 나누는 광장’이라는 비전 아래 센터 이용자들이 주체적이고 활기찬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며, 노인복지전문기관으로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센터 노후화로 인한 편의시설을 확대하고 지진 등 재난 발생시 안전한 노인복지센터 만들기 위해 보강 공사가 필요했고, 이에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지난해 11월부터 내진보강, 소방설비보강, 옥상방수 등 센터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보강공사를 실시했다.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서울의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만큼 센터 건물의 역사적 가치를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노후한 건물의 안전을 위해 내진보강, 옥상 방수, 화장실 배관 교체 공사와 외벽 도색 등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무료급식으로 많은 노인들이 이용하는 센터 경로식당 역시 내진보강공사로 강철 빔을 설치하고 식당 내벽 일부를 유리로 마감해 한층 견고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약 8개월 동안 보강 공사를 마무리하고 최근 이용자들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우선 하루 평균 3000여 명이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은 서울노인복지센터 경로식당의 변화가 눈에 띈다. 경로식당은 신메뉴를 추가하고 영양 균형을 고려한 건강 식단을 강화했다. 또 지속적으로 저염식 식단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은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으로 구성된 치매예방식단을 제공한다.

서울노인복지센터 재개관 후 식당 이용자들의 호응도 높다. 식당을 이용한 노인들은 “건강 식단을 먹어보니 몸이 저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메뉴와 반찬 가짓수도 많아졌다”, “경로식당도 더 깨끗해져서 쾌적하니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층 견고하게 조성된 서울노인복지센터 경로식당.
한층 견고하게 조성된 서울노인복지센터 경로식당.

이와 함께 센터가 새롭게 단장한 만큼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들도 선보인다. 갈수록 다양해지는 센터 이용자들의 욕구에 부응하고 다채로운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다.

특히 관절 강화를 통해 낙상예방 운동을 하는 ‘관절강화 타이치’,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에어로빅을 배울 수 있는 ‘시니어로빅’과 빠르고 경쾌한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지터벅’, 직접 겪은 여행 이야기를 글로 표현해보는 강좌인 ‘낯선 곳의 낯선 시선, 여행 글쓰기’ 등이 신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신나는 음악과 함께 가벼운 몸풀기 체조를 하는 ‘덩더쿵 체조’와 원어민과 대화를 통해 회화 실력을 향상하는 ‘원어민 강사와 함께 하는 회화 수업’, 서예의 기본인 서예해서를 배우는 ‘시작이 즐거운 서예해서’ 강좌, 옛 가요를 함께 부르고 대중가요 신곡을 익히는 ‘신나는 노래교실 대중가요 배우기’ 등 기존 인기 프로그램들도 이용자들을 맞을 예정이다.

유튜브 등 영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마련된 다양한 영상 관련 강좌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직접 인터넷 콘텐츠를 만들어 크리에이터가 되어보는 ‘나의 하루를 영상으로! 브이로그’,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향상하는 ‘코딩 활용반’, 토론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세대 간에 공감하는 프로젝트 ‘토론을 통한 세대 공감 프로젝트, 공감 스위치’ 등 다른 복지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프로그램들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스님은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환경을 정비했으며, 어르신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여 새롭고 풍성한 신규 프로그램을 개설했다”며 “더욱 튼튼해지고 새로워진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의 일상이 풍성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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