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모르는 사찰에서 아빠와 함께 1박2일
엄마는 모르는 사찰에서 아빠와 함께 1박2일
  • 이천운 경남지사장
  • 승인 2019.08.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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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하는 성주사 템플스테이'
아이들 좋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인기
8월10일 창원 성주사 템플스테이 입재식에서 부주지 법안스님의 환영사를 듣는 아빠와 어린이들.
8월10일 창원 성주사 템플스테이 입재식에서 부주지 법안스님의 환영사를 듣는 아빠와 어린이들.

창원 성주사는 올 여름에도 어김없이 아빠와 유치원 아이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템플스테이를 열었다. 

지난 8월10일 성주사가 운영하는 룸비니 유치원 어린이 40명과 아빠들이 템플스테이에 참가하기 위해 성주사 설법전에 모였다. 어린이들은 간단한 사찰 예절과 습의를 배우고 1박 2일간의 템플스테이를 시작하는 입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성주사 부주지 법안스님은 아이들에게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 소중한 보물이 있는데, 마음이라는 것이다. 마음은 나쁘게 쓸 수도 있고 바르게 쓸 수 도 있다. 이러한 소중한 보물을 귀하고 빛나게 하려면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말씀을 잘 듣는 착한 어린이가 돼야 한다”며 어린이들을 환영했다.

이어 아빠들에게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열린 마음으로 함께하는 템플스테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빠와 레크레이션을 함께하는 어린이들
아빠와 레크레이션을 함께하는 어린이들

성주사는 1박2일 일정 동안 아이들이 좋아하는 보물찾기와 레크레이션, 게임, 바구니 만들기, 계곡체험 외에도 새벽예불, 저녁예불, 108배 등 사찰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룸비니 유치원 김미경 원장은 “여기에 참석한 6세부터 7세까지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엄마 없이 어린이와 아빠가 1박 2일 동안 다양한 불교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함께라는 일체감과 좀 더 친밀해 지는 시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올해도 참가한 아빠 최슬기 씨는 “아이가 내성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게임 할 때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 아이가 워낙 좋아해서 다시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성주사 ’아빠와 함께 하는 템플스테이‘는 아빠와 아이들에게 정서적 교감을 만들어 주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성주사는 초등학생과 중, 고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 템플스테이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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