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8일부터 19일까지…버스킹 형식의 작은음악회도

장애불자들의 모임 보리수아래(대표 최명숙)는 오는 8월18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간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에서 중증장애인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화엄에 들어 내 마음을 보여줄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템플스테이는 평소 접근성이 어려워 사찰을 찾기 힘든 중증 장애인들에게는 불교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찰을 찾는 불자들과 일반인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템플스테이에는 보리수아래 회원과 자원봉사자 등 23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템플스테이는 오는 18일 오후3시30분 장애‧비장애 예술인들이 버스킹 형식으로 함께 여는 산사의 작은음악회를 문을 연다. 작은음악회에서는 발달장애 국악인 겸 피아니스트 최준 군의 피아노 병창 공연, 지체장애인 이병선 씨와 오카리니스트 이정현 씨의 오카리나 연주, 보리수아래 회원들의 자작시 낭송, 동국대 힐링코러스 단원 태정옥 씨의 노래, 이송미 밴드 공연 등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법문, 새벽예불 참석 등 불교문화 체험 시간도 진행될 예정이다.

최명숙 보리수아래 대표는 “중증 장애인들이 화엄사에서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자신의 새로운 면을 깨닫게 해줄 이번 템플스테이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장애인을 위한 템플스테이는 일반 템플스테이보다 소요 경비가 많이 든다. 열악한 환경에 있는 보리수아래 회원들을 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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