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출마에 따라 무투표 당선 유력

오는 8월29일로 예정된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에 모두 5명 스님이 입후보했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스님)는 오늘(87) 17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총 5명 스님이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종민스님 입적으로 공석이 된 불국사 직선직 종회의원에는 제11교구본사 불국사 부주지 정문스님이 입후보했다. 주경스님 사직으로 공석이 된 수덕사 직선직 종회의원에는 서울 호압사 주지 우봉스님이, 일원스님 사직으로 공석이 된 금산사 직선직 종회의원에는 완주 송광사 법진스님이 후보로 등록했다. 대흥사 주지로 임명되면서 물러난 법상스님 후임에는 전 서울 용덕사 주지 향문스님이 입후보했다. 직능대표로는 법제분과 초격스님 후임에 남양주 묘적사 주지 환풍스님이 출마했다.

직선직 4명과 직능대표 1명 등 총 5명을 선출하는 이번 보궐선거에 총 5명 후보가 등록하면서 무투표 당선이 유력해 보인다. <선거법> 17조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마감 시각에 중앙종회의원 후보자 수가 산출정수 이내인 때에는 투표 없이 선거일에 그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토록 하고 있다.

따라서 직선직에 단독 출마한 4명 스님들은 오는 13일 열리는 중앙선관위 자격심사를 거치면 무투표 당선이 유력하다. 직능대표에 입후보한 환풍스님은 26일 열리는 직능대표 선출위 회의에서 최종 선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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