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8일 오후1시, 광화문 광장-외교부-청와대까지 진행

지난 2017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한국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의 사고 원인 규명 등 문제해결을 위해 스님들이 뜨거운 땅바닥에 몸을 나툰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스님)는 오는 88일 오후1시부터 스텔라데이지호 2차 심해 수색 촉구오체투지를 펼친다. 이번 오체투지는 세월호 기억공간이 있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작해 외교부 청사를 거쳐 청와대 앞까지 진행된다. 사회노동위원 스님들과 스텔라데이지호 가족·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함께 오체투지를 진행하며 침몰 원인 규명, 실종선원 생사확인 등을 위해 필요한 ‘2차 심해 수색 작업 재개를 요구할 계획이다.

양한웅 사회노동위워회 집행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스텔라데이지호 사건을 1호 민원으로 접수했지만 여전히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문제 해결을 위한 각계각층의 정성을 한 데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년 전 브라질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던 스텔라데이지호는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 해역에서 침몰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중 한국인 8명을 포함해 22명이 실종 상태다. 이에 사회노동위원회는 문제해결을 발원하며 지난 65일부터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오전 1130)과 목요일 퇴근시간(오후530)에 주무 부서인 외교부 청사 앞에서 무기한 기도회를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