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성 독후감 청소년 공모전’ 대상에 청담고 이효빈 학생

불교신문이 3.1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근대 불교개혁과 독립운동에 기여한 용성스님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용성스님 전기소설 전국 청소년 독후감 공모전에 대상인 총무원장상에 평택 청담고등학교 이효빈 학생이 당선됐다.

또 불교신문 사장상에는 부산 해동고등학교 박성묵 학생과 대전 보문고등학교 정희창 학생이 당선됐다. 용성진종장학재단 이사장상에는 서울 동대사대부속고등학교 오순전 학생과 동대사대부속여고 김승현 학생이 각각 당선됐다. 또 입선에는 부산 해동고등학교 이지함 학생 등 40명이 당선됐다.

500여편이 응모해 열띤 경쟁을 벌인 이번 공모전 심사는 문태준 시인과 김연수 소설가가 지난 19일 본지 미디어실에서 진행했다. 심사를 맡은 김연수 소설가는 “삼일 독립선언에도 참여한 한국 근대사의 증인인 용성스님의 전기를 읽는 일은 만만찮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독후감 대회에 참여한 것을 보고 기뻤다”며 “스님의 삶과 그 시대를 충분히 이해하고 자기 식대로 풀어놓은 학생들의 글이 많아 심사하는 사람으로서 흐뭇했으며 학생들에게는 불교와 역사를 동시에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8월 8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되며 대상에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 불교신문 사장상(2명)에는 상금 100만원과 상장, 용성진종장학재단 이사장상(2명)에는 상금 100만원과 상장, 입선자에게는 상장과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