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3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열린 교육아사리 포럼에서 교육원장 현응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7월23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열린 교육아사리 포럼에서 교육원장 현응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계종 교육아사리 스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종단 교육아사리 제도와 승가공동체에 대해 토론한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스님)이 오늘(7월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개최한 교육아사리 포럼에서 40여 명의 교육아사리 스님들은 논의를 이어간다.

이날 포럼은 교육아사리 활동 안내와 사례발표로 시작됐다. <범망경> 주석사를 연구하는 해인사승가대학 상주교수 법장스님은 연구활동 사례발표에서 문헌학, 서지학, 문헌 비교연구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며 “불교연구와 연구의 활용 등을 모색한다면 종단 내 연구단체나 팀 연구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중앙승가대 교수 오인스님과 문광스님은 해외학술대회 발표 논문을 공유했다.

승가공동체에 대한 토론도 예정돼 있다. 스님들은 지난 3급 승가고시 우수 논술자로 선정된 도관스님(제주 천은사 주지)과 보일스님(해인사 승가대학 학감)의 논술문 외에도 본지가 중계한 ‘3급 승가고시 우수논술자 좌담’ 박부영 불교신문 상임논설위원의 ‘함께 쓰는 화두-한국불교’ 가운데 승가공동체 주제 연재물을 참고해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이튿날 ‘교육아사리 제도 활성화’에 대한 토론을 끝으로 회향한다.

한편 교육원은 초기, 대승, 선, 응용불교, 불교사, 계율, 한문불전 등 분야에 61명 교육아사리를 위촉해, 교육 및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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