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속리산 법주사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영어캠프와 어린이 캠프를 잇달아 준비하고 있다.

법주사(주지 정도스님)는 오는 8월2일부터 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Plop^ plop^ Enjoy Summer!’라는 타이틀로 어린이 영어캠프를 실시한다. 영어캠프 는 초등학생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어린이 영어캠프는 ‘법주사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법주사의 다양한 문화 예술 작품을 대상으로 한 보물찾기와 만화로 배우는 불교예절, 나의 몸과 마음을 깨우는 108배, 속리산 숲 체험, 계곡 물놀이 등을 실시한다. 또 영어캠프의 특성을 살려 영어 부모은중경과 불교설화를 간단한 영어 단막극으로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더불어 영어와 그림으로 표현하는 일기 쓰기 등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오는 8월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는 ‘퐁^당^ 여름에 빠지고, 템플에 반하다!’를 주제로 어린이 캠프를 준비했다.

어린이 캠프에서는 부모은중경 강의와 108배 체험, 계곡 물놀이, 레크레이션 활동, 숲 체험 및 도반들과 배드민턴, 탁구, 피구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 영어캠프와 어린이 캠프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는 지혜롭게 생활할 것을 다짐하는 어린이 오계 수계식을 갖는다.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은 “어린이들이 일상생활 속에 쌓인 각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여름방학을 알차가 보낼 수 있도록 어린이 캠프를 준비했다”며 “자신을 돌아보고, 참된 모습의 나를 찾으면서 모든 이들과 화합하고 상생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소망 한다.”고 말했다.

한편 법주사는 어린이 영어캠프에 참여하는 차상위 계층과 다문화 가정 어린이에게는 참가비의 50%를 할인해주며, 어린이 캠프에 참여하는 15인 이상 단체에도 참가비 20%를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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