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주연꽃문화축제 성대하게 열려

전주 덕진연못에 활짝 핀 연꽃을 배경으로 시민들과 신도들이 끊임없이 사진을 찍고 있다.
전주 덕진연못에 활짝 핀 연꽃을 배경으로 시민들과 신도들이 끊임없이 사진을 찍고 있다.

연꽃으로 유명한 전주 덕진공원에서 지난 7월13일부터 이틀 동안 ‘2019 전주연꽃문화제’가 열렸다.

불자들로 운영되는 (사)우리문화연구원(원장 성우스님, 17교구본사 금산사 주지)은 불교의 상징인 연꽃을 널리 선양하고,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과 부대행사를 통해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매년 연꽃 개화시기에 맞춰 이 행사를 열어왔다.

개회식에는 축제조직위원장 성우스님을 비롯하여, 남고사 주지 원혜스님, 종회의원 화평스님, 상주사 주지 보현스님, 관음사 주지 덕림스님 등과, 우리문화연구원 상임이사 회일스님(전주 참좋은우리절 주지) 등과 17교구 소속 소임스님들, 이근재 전북불교신도회장과 신도들이 참석했다. 또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김광수 국회의원, 박주현 국회의원, 전주시 김양원 부시장, 오경진 전북도지사 부인 등 내외빈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성우스님은 대회사에서 “전주라는 대도시 한복판에 연지가 있다는 것은 세게적인 자랑이다. 한옥마을과 자랑으로 겨뤄서 뒤지지 않는다. 참석한 모든 분들 다 연꽃 같은 사람으로, 연꽃같은 자비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원한다. 참석해주어 감사하고 맘껏 즐기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덕진연못을 대대적으로 준설하고 시설을 개보수하여 세계정인 공원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수천명이 함께 하는 연꽃축제가 되도록 돕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문화제는 첫날 전통문화 체험부스 개시를 시작으로 실버악단 공연, 즉석노래자랑,시 낭송회, 전주 농악전수관 단원들의 식전 축하 사물 난타공연, 개회식, 살사 및 폴댄스 공연, 합창제, 가수 한혜진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둘째날에는 체험부스 운영을 시작으로 연꽃가요제 예선, 즉석 노래자랑, 시낭송회, 섹소폰 연주, 필봉풍류마을예술단 공연, 연꽃가요제 본선 및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이밖에도 행사장 곳곳에서는 전통문화, 민속놀이 체험마당과 함께 연꽃등 만들기, 연꽃묵화그리기 체험, 염주 만들기, 차시음 등 다양한 불교적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그리고 연꽃 주제 사진전시회도 열렸다.
 

축제 조직위원장 금산사 주지 성우스님과 회일스님 등 참석자 전원이 개회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축제 조직위원장 금산사 주지 성우스님과 회일스님 등 참석자 전원이 개회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금산중고등학교(교장 조영석) 교사와 학생들이 봉사하는 염주만들기 부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금산중고등학교(교장 조영석) 교사와 학생들이 봉사하는 염주만들기 부스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거리가 큰 인기를 끌었다.
성우스님이 개회사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성우스님이 개회사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연꽃합창제에 참가한 김제보리수합창단원들이 형형색색의 단복을 입고 밤하늘을 울리는 노래를 하고 있다.
연꽃합창제에 참가한 김제보리수합창단원들이 형형색색의 단복을 입고 밤하늘을 울리는 노래를 하고 있다.
축제 중 무대공연을 관람하는 객석은 1000여명의 관객들로 꽉 찼다.
축제 중 무대공연을 관람하는 객석은 1000여명의 관객들로 꽉 찼다.
초대가수 한혜진이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열창하고 있다.
초대가수 한혜진이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열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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