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재난위험경감사업 성과와 발전방안 모색

7월11일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주최한 ‘재난위험경감사업 현재와 미래’ 기획포럼 모습.
7월11일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주최한 ‘재난위험경감사업 현재와 미래’ 기획포럼 모습.

태풍과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화고 현지 주민들의 재난 대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복지재단이 미얀마에서 펼치고 재난위험경감사업의 성과와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7월11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재난위험경감사업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국제개발협력사업 기획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주세진 사회복지재단 담당관이 ‘사회복지재단 재난위험경감 사업’을 주제로, 양윤정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가 ‘사회복지재단 지역사회기반 재난위험경감 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주세진 담당관은 △재난 발생시 대피소 등 인프라 건립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재난 모의 훈련 등 재난경감사업 인식 활동 △지역 내 사업 네트워크 강화 △심리지원 프로그램 등 복지재단이 미얀마에서 실시하고 있는 재난경감사업과 성과들을 소개했다.

이어 양윤정 교수는 사업 대상 마을과 비대상 마을 비교 분석을 통해 “사업을 통해 마을 주민 70%가 재난에 대해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응답한 점은 성과이자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뒤, “사업이 재난 위험시 대피 등 주로 사후 대응에 집중돼 있고, 위험경감을 위한 사전 준비는 미흡하다. 대피소, 도로, 다리 등 인프라 지원과 함께 마을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물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국제개발 관련 단체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재단 상임이사 보인스님은 “이번 포럼은 미얀마에서 수행한 재난위험경감 사업의 내용과 성과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포럼이 복지재단 국제사업의 성장과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재단이 주최한 ‘재난위험경감사업 현재와 미래’ 기획포럼 모습.
사회복지재단이 주최한 ‘재난위험경감사업 현재와 미래’ 기획포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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