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6일까지 수강생 모집
전·현직 통일부 장·차관 초청
통일문제 관련 실내강좌 진행
만주지역 항일운동 현장 순례도

한반도 평화번영과 남북불교교류를 위한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통일의식을 확대시켜주는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 과정이 문을 연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스님)는 오는 726일까지 7기 불교지도자 과정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4번의 실내강좌와 만주지역 항일운동 현장을 살펴보는 현장순례로 진행된다.

실내강좌는 821일부터 9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 서호 통일부 차관을 비롯해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등 전직 통일부 장관의 강연이 이어진다. 919일 열리는 마지막 강좌에서는 시대정신으로의 평화통일을 말하다를 주제로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어 921일부터 24일까지 34일의 현장순례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만주지역 항일운동 현장을 방문하는 코스와 내용으로 준비됐다. 명동촌과 장재촌 등 북간도 항일운동 지역, 윤동주 생가, 내두산 항일유격근거지, 봉오동 전적지, 두만강 국경지대인 도문대교를 비롯해 백두산 북파산문을 통한 천지와 장백폭포도 조망한다.

한반도평화와 남북불교교류에 관심 있는 스님 및 재가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민추본(www.unikorea.or.kr)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지원하면 된다. 서류 심사를 통해 수강생을 선발한다. 스님들의 경우 과정 이수 시 교육원 승려연수교육으로 인증된다. 이번 과정은 동국대 북한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서울 봉은사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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