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신임 법계위원장에 무관스님이 선출됐다.
조계종 법계위원회는 오늘(7월1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48차 회의를 열고 법계위원장으로 법계위원 무관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법계위원장 무관스님은 “법계위원장으로서 권위를 내세우기 보다 보조적인 역할을 통해 종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해나갈 것”이라며 “법계는 종단 질서의 기본이 되는 만큼 대종사, 명사 등 법계 품서 등에 있어 스님들이 종단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여부를 철저히 검증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무관스님은 희섭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1964년 향천사에서 보산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2년 통도사에서 월하스님을 계사로 구족계 수지했다. 해인사 강원을 졸업한 후 동국대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 조계종 행자교육원 임원, 단일계단 사미・사미니계 식차마나니계 등 수계산림 전계사 교수사 갈마사 등을 역임했다. 제8대, 제10대 중앙종회의원을 지냈으며 교육원 교재편찬위원장, 총무원 총무부장, 의제실무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2018년 동화사에서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법계위원은 총무원장 제청으로 종사급 이상 비구 중 중앙종회 동의를 거쳐 총무원장이 위촉하며 임기는 3년으로 연임할 수 있다. 법계위원회는 대종사(비구)·명사(비구니) 등 각 법계의 품서, 특별전형, 포상법계, 법계무효 등을 관장한다.
이날 회의에 앞서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전 동국대 이사장 자광스님에게 법계위원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경민 기자
kylee@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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