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로터스월드 BWC 아동센터 원장 선문스님
“로터스월드 BWC 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장래희망을 물어보면 ‘누군가를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어린 나이에 벌써 ‘자비’의 가르침을 새긴 아이들에게 오늘도 배우고 있습니다.”
국제개발협력 NGO 로터스월드 캄보디아 지부 업무를 총괄하는 선문스님<사진>이 1년3개월간 느낀 소회는 남달랐다. 이곳에서 선문스님의 공식 직함은 ‘BWC(Beautiful World of Cambodia)’ 아동센터 원장이다. 형편이 어려운 현지 아동을 대상으로 교과 과목은 물론 숙식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미래를 향한 꿈을 심어주는 일이 주 업무다.
이밖에도 본지와 함께 진행 중인 ‘희망의 보금자리 캠페인’을 비롯해 사회적 기업 ‘로터스 희망미용센터’ 일도 선문스님의 손을 거쳐 이뤄지고 있다. 매일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선문스님은 ‘빈부 격차 없이 모든 이들이 기회를 갖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원력으로 하루하루 진력 중이다. 이런 스님과 지부 활동가들의 열정 덕분에 로터스월드는 캄보디아 정부는 물론 교민사회, 다른 NGO 단체에서도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선문스님은 이 모든 성과를 “한국에 계신 스님들과 불자들의 정성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스님은 한 가지 바람을 전했다. 바로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관심이다.
“집이 없는 캄보디아 빈곤층 주민에게 새 집을 선물하고, 가난 때문에 교육 받지 못한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는 일 모두 한국 불교계의 도움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진행 중인 로터스월드의 ‘자비나눔 프로젝트’가 활짝 꽃필 수 있도록 변함없이 격려해주고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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