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화분으로 조성된 법계도를 따라 걷는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부주지 원명스님, 국장 스님들과 신도들
7월5일 연꽃화분으로 조성된 법계도를 따라 걷는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부주지 원명스님, 국장 스님들과 신도들

도심에서 연화장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이 열렸다.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스님)는 오늘(7월5일) ‘나를 깨우는 연꽃 향기’ 개막식을 경내에서 봉행했다.

매년 7월과 8월 연꽃축제를 열어온 조계사는 올해도 연꽃 화분 575개를 활용해 법계도를 나타냈다. 특히 올해는 ‘부모은중경’을 주제로 그린 연꽃화분 그림 26점도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끈다.

신주욱 작가는 목련존자가 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려 아귀가 돼 고통받는 어머니를 구제했다는 백중의 유래를 그림으로 그려, 조계사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백중의 의미를 전한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은 “진흙 속에서 화려하게 피어난 연꽃이 도심 한 가운데인 조계사를 연화장세계로 만들었다”며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맑고 고운 마음을 가진 조계사 가족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부모은중경의 내용을 표현한 신주욱 작가의 연꽃화분 그림을 보는 스님과 신도들
부모은중경의 내용을 표현한 신주욱 작가의 연꽃화분 그림을 보는 스님과 신도들
조계사 스님들과 신도들.
조계사 스님들과 신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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