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 7재 회향까지 신도들 릴레이 후원 동참

조계사 재가종무원을 대표해 권지희, 정용범 씨가 지난 7월4일 대웅전에서 주지 지현스님에게 후원증을 전달했다.
조계사 재가종무원을 대표해 권지희, 정용범 씨가 지난 7월4일 대웅전에서 주지 지현스님에게 후원증을 전달했다.

백중 49재 기간 동안 백만원력결집 보시바라밀을 실천하고 있는 조계사 사부대중의 참여열기가 뜨겁다. 조계사 재가종무원도 백중 초재가 봉행되던 지난 4일 3960구좌 후원을 약속했다. 이날 재가종무원을 대표해 권지희, 정용범 씨는 주지 지현스님에게 후원증을 전달했다.

재가종무원 33명은 전법포교와 승려복지에 근간을 마련할 백만원력결집의 취지에 공감해 1인당 10구좌 씩 1년간 후원한다. 뿐만 아니라 신도들도 줄을 지어 보시행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대웅전, 관음전 등 전각에서 봉사하는 소임자들과 신도들 50여 명은 종단에서 배포한 발우 저금통에 정성을 담아 주지 스님에게 전했다. 동전을 꽉 채워 묵직한 발우저금통 2~3개를 들고 와 후원하는 신도들도 여럿이었다.

지난 주 조계사 대중 스님들이 8520구좌를 후원한데 이어 재가 종무원과 신도들 동참이 이어지면서 주지 지현스님은 백마원력결집 불사에 동참하는 사부대중 모두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

한편 조계사는 백중 입재기도를 봉행한 지난 6월28일부터 7재 회향일인 8월15일까지 매 재마다 백만원력결집 보시바라밀을 실천한다. 수행, 교육, 포교, 사회본부와 지역본부 신도들이 릴레이로 동참할 예정이다.
 

조계사 신도가 주지 지현스님에게 발우저금통을 전달하고 있다.
조계사 신도가 주지 지현스님에게 발우저금통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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