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집과 교류협력 업무협약 맺어

나눔의집과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나눔의집과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이사장 월주스님)과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사장 김용덕)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문제해결 활동에 함께 나선다.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집은 지난 25일 나눔의집 사무실에서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과 교류협력 업무협력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향후 학술조사와 학술회의 등의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공동연구, 학술자료, 간행물 및 학술정보 등을 교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시·교육·문화행사 등도 함께 개최해 위안부 피해자와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를 널리 알리고 역사의 교훈으로 삼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오는 104일부터 17일까지 나눔의집 부설 일본군위안부역사관에서 소장 중인 있는 자료를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위탁·운영하는 부산근현대사역사박물관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안신권 나눔의집 소장은 앞으로도 일본의 만행을 널리 알리고 피해 할머니들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신권 나눔의집 소장과 김용덕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이사장이 업무협약식을 진행하는 모습.
안신권 나눔의집 소장과 김용덕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이사장이 업무협약식을 진행하는 모습.

한편 이날 협약식엔 나눔의집에 거주 중인 강일출 할머니와 두 명의 이옥선 할머니(부산·대구 출생)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국회의원(경기 광주 갑)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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