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도 확정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스님)가 제22교구본사 대흥사 주지 후보에 입후보한 법상스님과 법조스님에게 자격이상 없음을 결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621)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중앙종회 분과회의실에서 제358차 회의를 열고 중앙종회의원 법상스님과 해남 도솔암 주지 법조스님에 대한 대흥사 주지 후보 자격 심사를 진행했다.

당초 주지 후보에는 보각스님(강진 백련사 주지)과 법인스님(대흥사 일지암 감원)이 등록을 하면서 4파전이 예상됐지만 자격심사 하루 전인 20일 자진 사퇴함에 따라 법상스님과 법조스님 양자 대결로 좁혀지게 됐다. 보각스님, 법인스님 사퇴를 두고 대흥사 일각에서는 문중 내 조율을 거쳐 조카 상좌들을 위한 용퇴라는 해석도 나왔다.

법상스님과 법조스님이 이날 자격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대흥사는 오는 26일 오후1시 경내 보현전에서 경선으로 차기 주지를 선출한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대흥사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도 확정했다. 산중총회 구성원은 자격 이상자와 타교구 선거권자 등을 제외한 비구 77, 비구니 16명 등 총 93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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