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선 씨 문창과 1억원 후원…동국기업인모임도 장학금 기부

윤성이 동국대 총장과 최정선 동문
윤성이 동국대 총장과 최정선 동문

동국대 동문들이 보시행으로 남다른 모교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6월17일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지난 2014년 졸업한 최정선 씨도 장학금 1억원을 쾌척했다. 조경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최정선 씨는 문예창작학과 후배들을 위해 2014년부터 6000만원이 넘는 장학금을 보시했다. 또 2017년에는 본인의 보험금 수혜자를 동국대로 지정하는 등 후배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최정선 씨는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에 입학해 문예창작의 꿈을 뒤늦게나마 이룰 수 있었다”며 “문학에 대한 열정과 재능이 충분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충실하지 못하는 후배들을 후원하고 싶은 마음에 장학금을 냈다”고 말했다.

동국기업인모임(DHC, 회장 홍익표)은 지난 19일 윤성이 동국대 총장을 만나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동국기업인모임 홍익표 회장(건축 73), 성영석 고문(경영 67), 김오현 부회장(체교 76) 등이 참석했다. 

DHC는 동문 기업인간 친목을 도모하고 모교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10년 창립해, 2012년부터 학교발전기금 1억1000만원을 후원했다. 홍익표 회장은 “모교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회원들의 정성을 모았다”며 “장학금이 꼭 필요한 후배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윤성이 총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후배들을 위해 마음을 내준 동문들에게 고맙다”며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과 홍익표 DHC 회장
윤성이 동국대 총장과 홍익표 DHC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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