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삶의쉼터, 봉사단 확대한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발대식
6개팀 구성…활발한 활동 다짐

거창군삶의쉼터는 지난 11일 복지관 소강당에서 ‘쉼터 선배시민 자원봉사단’을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발대식에 참가한 노인 자원봉사자들이 봉사단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모습.
거창군삶의쉼터는 지난 11일 복지관 소강당에서 ‘쉼터 선배시민 자원봉사단’을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발대식에 참가한 노인 자원봉사자들이 봉사단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모습.

지역사회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인생의 황혼기를 회향하게 될 자원봉사단이 출범했다.

노인·여성·장애인 통합복지관인 거창군삶의쉼터(관장 일광스님)는 지난 11일 복지관 소강당에서 ‘쉼터 선배시민 자원봉사단’을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봉사단으로 활동하게 될 노인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발대식은 봉사활동의 바람직한 마음가짐을 다짐하는 시간에 이어 기초교육, 활동안내로 진행됐다. 또 발대식에서는 새로운 봉사활동의 시작을 축하하는 시낭송과 쉼터 가곡반의 합창이 이어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쉼터 선배시민 자원봉사단은 기존 운영되어 온 ‘좋은인연 시니어봉사단’이 확대, 발전된 봉사단으로, 노인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기존 봉사단의 역할을 지역사회를 위해 확대하기 위해 새롭게 선배시민 자원봉사단을 출범하기로 의견이 모였고, 자발적으로 봉사자들이 힘을 보태면서 봉사단 출범이 이뤄지게 됐다.

새롭게 출범한 봉사단인만큼 앞으로의 활동 역시 복지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선배시민 자원봉사단은 이혈(耳穴), 배식봉사, 재능기부, 차(茶) 봉사, 프로그램실 관리, 교통안전봉사 등 6개 팀으로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기존 봉사단의 활동이 배식봉사나 프로그램 지원 등 주로 복지관 내에서 이뤄졌다면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봉사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봉사활동과 관련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의 전문 봉사활동으로 봉사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 복지관이 주도하는 기관주도형 봉사가 아닌 선배시민 봉사단 스스로가 봉사활동의 주체가 되어 봉사활동을 기획, 수행, 평가하는 자기주도적 봉사활동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날 봉사단 발대식에 참가한 노인 자원봉사자들은 △시민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 △선배시민으로서 타의 모범이 되며 존경받는 노인이 될 것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사회발전에 기여할 것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솔선수범할 것 등 4개항으로 구성된 봉사단 선서를 다짐하며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관장 일광스님은 “새롭게 단장한 쉼터 선배시민 자원봉사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봉사단 단원 어르신들의 소속감 및 자긍심 고취를 통한 다양한 자비 나눔 서비스가 복지관 이용자 모두에게 두루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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