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선, 명상 대중화 ‘발원’ … 지도자 양성도

마음의 평안과 쉼터를 찾는 현대인들이 명상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참선아카데미 총동문회’가 발족해 주목받고 있다.

세계명상센터 참불선원 참선아카데미 과정을 이수한 졸업생들은 지난 6월15일 7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동문 총회를 개최했다. 삼귀의 반야심경에 이어 참불선원장 각산스님(한국참선지도자협회장)은 “방향이 있고 실력이 있는 곳은 번영한다”고 격려했다.

김순철 총동문회장(대·중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 행시 27기)은 인사말을 통해 “동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집행부와 의논하고, 스님의 자문과 지도를 받아 총동문회가 뿌리 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동문들이 평생 수행을 같이하는 도반이 되어 참선을 전하는 지도자가 되도록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참선아카데미 총동문회 임원들이 각산스님과 기념촬영을 했다.
참선아카데미 총동문회 임원들이 각산스님과 기념촬영을 했다.

 

참선아카데미 총동문회는 사성제(四聖諦) 정신에 입각해 참선의 저변 확대와 한국 정신문화 고양을 목적으로 활동한다. 이를 위해 한국참선지도자협회 활동을 지원하고 참선지도사를 양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참선아카데미 총동문회는 각산스님을 ‘지도스승’에 추대하고 임원진을 발표했다. △고문 이홍규(카이스트 명예교수) △상임부회장 김경원(세무법인 회장, 전 대구국세청장) △수석부회장 김우식(공직 퇴임) △기획실장 김경곤(경찰교육원 교수) △홍보부회장 황현우, 구영선 △총무부회장 김미숙 △문화학술단장 구경옥 △교무부회장 강석란 △운영부회장 김태원, 이경순, 이숙재

이날 총회에서는 밀양 세계명상총림원, 영주 한국명상수련원, 한국명상총협회 활동에 대한 브리핑이 진행됐다. 또한 윤영숙 참불선원 서울신도회장과 이용태 한국명상총협회 경영대표 등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서울 참불선원에서 26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된 제1기 참선아카데미는 봉암사 수좌 적명스님, 석종사 금봉선원장 혜국스님, 백담사 무금선원 유나 영진스님 등이 참선에 대해 설법하고 지도했다.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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