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대불련 지회 복원 박차 등
미래불교 활성화에 앞장 다짐

백효흠 대불련 총동문회장.
백효흠 대불련 총동문회장.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회장 백효흠)가 대학생 불자감소로 전국적으로 사라진 대불련 지회 복원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대불련 총동문회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제24교구본사 선운사와 고창성송체육회관 일대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과 정진으로 하나되는 대불련을 주제로 전국동문대회를 열고, 미래불교 활성화에 원력을 모은다.

이를 위해 현재 65곳에 불과한 대불련 지회의 100곳 복원을 목표로 지회 동문 및 재학생들과의 협력을 전개하는 한편, 각 대학별 불교 동아리와 인근 사찰을 연계하는 활동에 앞장선다.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동아리방 리모델링 및 장학금 지원, ‘캠퍼스 108’ 대불련 홍보지 발간도 적극 돕는다는 계획이다. 총동문회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결의문도 현장에서 발표한다.

대회는 첫날 입재식과 대불련 동문 및 자녀, 재학생 등이 함께하는 명랑운동회와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지며, 둘째 날은 도솔암 사찰 순례, 일주문 앞에서 사천왕문까지 삼보일배, 명상 수행 등을 통해 젊은 불자 양성에 앞장설 것을 발원한다.

백효흠 회장은 동문들 간의 결속은 물론, 대불련의 새로운 50년과 한국불교 발전을 발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불교 인구가 점차 줄어드는 현실에서 동문회 역할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젊은 불자 육성사업을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선재 수석부회장도 “1년에 4개 지회 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 친화적인 동아리방 리모델링을 통해 대불련 유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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