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영암당 임성스님 열반 32기 추모 다례재가 지난 6월9일 서울 봉은사 법왕루와 부도전에서 봉행됐다. 전 조계종 원로의장 밀운스님과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을 비롯한 국장 스님, 문도 스님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추모 다례재는 헌향‧헌다‧헌공 의식 부도전 참배 순으로 진행됐다.
영암스님은 1924년 양산 통도사에서 청담(靑潭)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해인총림 해인사 주지를 역임했고, 1967년과 1975년 두 차례에 걸쳐 총무원장 소임을 맡았다. 또 1974년 중앙종회 의장과 1978년 원로회의 의장에 추대됐다. 또 동국대 이사장을 지내는 등 종단과 불교발전에 헌신했다.
특히 봉은사가 현재의 도량 부지를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1975년 봉은사 주지로 부임해 잃었던 경내지를 확보, 현재와 같은 2만평 규모의 도량으로 보존했다. 봉은사 회주로 주석했던 스님은 1987년 6월3일, 세수 81세, 법랍 64세를 일기로 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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