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정사와 사회복지법인 혜원(대표이사 원허 스님)은 8일 혜원정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혜원문화축제 ‘제22회 혜원백일장 및 제18회 혜원음악회’를 개최했다.

지역민과 소통하고 문학 꿈나무가 재능을 펼치는 축제가 열렸다.

부산 혜원정사(주지 원허스님)와 사회복지법인 혜원은 6월8일 경내에서 혜원문화축제를 개최했다. 혜원문화축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펼치는 제22회 혜원백일장과 지역민과 소통하는 제18회 혜원음악회로 구성됐다.

오전10시에 진행된 혜원백일장에는 전국 초·중·고 학생 200여 명이 참가해 제시된 주제 운문부분 ‘쉼표, 그리움, 마음소리, 미세먼지, 산문부분 ‘나의 아빠, 자존감, 휴대폰’으로 실력을 발휘했다. 심사는 성전스님, 문태준 시인, 김연수 소설가, 변왕중 소설가가 맡은 가운데 성도고등학교 조강현 학생이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부산시장상, 부산시교육감상을 비롯해 총27명이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저녁에 펼쳐진 혜원음악회에 앞선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이어 진행된 혜원장학금 전달식에서 지역 내 청소년 20명을 선정해 각 50만 원씩 총1000만원이 전달됐다.

이날 오후6시 경내 특설무대에서 봉행된 혜원음악회에는 쌍계총림 쌍계사 주지 원정스님, 사회복지법인 혜원 대표이사이며 혜원정사 주지 원허스님, 미타선원 행복명상센터 원장 하림스님, 영도구노인복지관장 선공스님, 전법도량 의장 만초스님, 김해영 국회의원, 이성문 연제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1500여 명이 참석해 축제를 즐겼다.

선재어린이집 천진불과 혜원정사 합창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펼쳐진 공연에서는 초대가수 박미경을 비롯해 자전거 탄 풍경, 알맹, 나건필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펼쳤다.

사회복지법인 혜원 대표이사 원허스님은 “매년 마련되고 있는 혜원문화축제나 혜원경로잔치 등은 혜원정사 도량이라는 공간을 활용해 지역민들과 불자들에게 나눔과 행복을 전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혜원백일장이 자라나는 문학 꿈나무들에겐 희망을 주고, 혜원음악회가 불자님들이 하루만이라도 스트레스를 풀어 축제를 통해 우리 사회가 따뜻하고 향기로워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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