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 현안을 논의할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 제215회 임시회가 오는 6월25일 오전11시 열린다.

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은 지난 4일 연석회의를 열고 제215회 임시회 일정을 확정했다. 총 5일간 회기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중앙종회의원들이 종단 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문화재구역 입장료에 대한 정부 정책, 문화재청의 스님 문화재위원 축소 등이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지난 회기에서 이월된 종헌 개정의 건, 특별분담사찰지정법 및 교구종회법 등 종법 개정의 건도 다룬다.

종회의원들은 종단 현안인 불교문화유산, 특히 국립공원 내 문화재구역 입장료에 대해 정부가 사실상 방임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 결의문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위촉 과정에서 불교계 의견을 배제하고 스님 위원을 8명에서 5명으로 축소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대책 마련을 논의한다. 종헌개정 및 종법제개정 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출 건, 동국대 이사 후보자 선출 건 등도 다뤄질 전망이다. 중앙종회는 연석회의 결의에 따라 종무보고 및 종책질의에 관한 안건은 생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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