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구암사, 현충일 국립대전현충원서 자비나눔
대전 구암사, 현충일 국립대전현충원서 자비나눔
  • 이시영 충청지사장
  • 승인 2019.06.0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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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사는 지난 6일 현충일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은 참배객들에게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들의 뜻을 기리는 제64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추념식일 열린 가운데 지역의 사찰에서 보훈 가족들에게 국수 나눔을 실천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대전 구암사(주지 북천스님)은 지난 6월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조국과 민족을 위해 장렬히 산화한 호국영령 및 순국선열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국수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는 유가족 및 추모객 6만여 명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국수공양은 6시부터 시작됐다. 대전현충원의 차량통제와 질서유지를 위해 새벽에 출근한 경찰과 공무원들을 시작으로 오후 1시까지 이어졌다.

구암사는 이날 국립대전현충원 사무실 앞과 현충관 옆 두 곳에서 나눔을 실시했으며 국수뿐만 아니라 주먹밥과 부침개, 팝콘 1만명분을 비롯해 어린이와 청소년 참배객들을 위해 아이스크림과 솜사탕 등도 나눠줬다.

나눔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500여 명이 동참했다. 이상민, 신용현, 조승래 국회의원과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 임충빈 전 육군참모총장, 심은석 유성경찰서장, 이두식 구암사신도회장, 박근태 구암사 나눔회장을 비롯해 대전지방경찰청과 대전지방국세청, 이텍산업 직원, 충우회, 운불련 대전지역회, 대전불교연합합창단과 지역의 불자들이 동참해 봉사를 하면서 보훈의 의미를 되새겼다.

8년째 현충일 국수 나눔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최순자 대전불교연합합창단장은 “봉사를 하면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마음이 따듯해지면서 다음 현충일이 또 기다려진다”며 “앞으로도 현충일에 계속 참여할 것이고 남을 배려하면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임경순 신화개발 대표와 오강진 유성구청 복지정책과장, 김정훈 (주)바숑 대표에게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장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구암사 주지 북천스님은 “현충일뿐만 아니라 매일 국수 나눔을 실천하고 있지만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목숨까지 바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을 생각하면 아직도 부족한 것이 너무 많다”며 “앞으로도 그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잘 계승하고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암사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현충일에 대규모로 국수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2013년 4월부터는 영결식이 열리는 현충관 옆에 식당을 지어 기부채납하고 유족과 참배객들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국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솜사탕 선물
아이스크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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