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역사유적지구에서 아름다운동행 ‘나의 유산 만들기’ 프로그램 5월 탐방이 진행됐다. 경주 불국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참가자들의 모습.

동행, ‘나의유산만들기’ 프로그램
경주 역사유적지구 탐방 진행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종단의 자비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은 지난 5월25일부터 1박2일간 경주 역사유적문화지구에서 ‘나의 유산 만들기’ 5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나의 유산 만들기는 저소득 층 청소년에게 국내 세계문화유산을 탐방할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를 향한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1년간 월 1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창덕궁, 수원 화성, 해인사 장경판전, 안동 하회마을 등을 탐방하게 된다. 올해로 9회 째 맞이했으며 청소년 3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이다.

이번 5월 탐방에서 참가자들은 불국사, 석굴암, 대릉원, 첨성대, 동궁, 월지 등을 둘러보며 교과서 안에서만 봤던 역사 유적지를 직접 눈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문화해설을 담당하는 성인 멘토들이 역사 해설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참가자들은 조별 활동과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면서 또래 친구들과 유대관계를 쌓기도 했다. 또한 성인 멘토들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자아 존중감을 높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아름다운동행 관계자는 “딱딱한 교실이 아닌 직접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교육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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