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수사·대불련 정성 모은 성금 전달 이어져

우리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기금을 모은 스님과 불자들의 정성이 눈길을 끈다. 서울 문수사 주지 태성스님(사진 오른쪽 세번째)과 신도회 임원은 28일 총무원장 원행스님(가운데)을 예방하고 청소년 장학금 700만원과 교육불사기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문수사, 청소년장학금 700만원
교육불사 기금 200만원도 전달

우리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기금을 모은 스님과 불자들의 정성이 눈길을 끈다.

서울 문수사 주지 태성스님과 신도회 임원은 오늘(5월2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하고 청소년 장학금 700만원과 교육 불사기금 200만원을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다. 특히 문수사는 매년 신도들이 자발적으로 모연한 기금을 저소득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쾌척해 귀감이 되고 있다.

전달식 이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왼쪽)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을 모은 문수사 신도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문수사 주지 태성스님은 “신도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정성으로 기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신도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부처님 법을 배우고 실천한 큰 복덕을 받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는 한 달여 간 캠페인을 통해 모연된 148만8300원을 강원산불 피해성금으로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유진 대불련 회장,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자공스님, 전혜정 대불련 포교간사.

대불련, 강원산불피해 148만8300원 쾌척

같은 날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박유진, 이하 대불련)는 서울 종로구 아름다운동행 사무실에서 전달식을 열고 강원산불 피해성금 148만8300원을 쾌척했다. 이 기금은 대불련 회원들을 중심으로 한 달여 간 캠페인을 통해 모연된 성금으로 의미를 더했다.

전달식 이후 박유진 대불련 회장은 “부처님 법을 배우는 제자로서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비록 작지만 강원산불로 피해를 입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법우들이 마음을 하나하나 모았다”고 밝혔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자공스님은 “용돈 쓰기도 빠듯할 텐데 깊은 마음을 모아줘 고맙다”며 “그 따뜻한 마음까지 피해 주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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